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전화가 자꾸 끊겼다.
일상 대화난도
이어진 것이 잘려 떨어지다
무엇이 이어져 있던 상태에서 잘려 따로 떨어지거나, 계속되던 일·말·관계가 중단되다.
‘끊다’의 피동사로, 실·줄·끈 같은 물리적인 연결이 잘려 떨어지는 뜻에서부터 관계, 공급, 통로, 말의 흐름이 중단되는 뜻까지 넓게 쓰인다. 문맥에 따라 ‘중단되다’ ‘막히다’ ‘멈추다’에 가깝게 해석한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전화가 자꾸 끊겼다.
그들은 오랫동안 이어 오던 연락이 어느 날 완전히 끊기고 말았다.
시 속 화자의 숨은 감정이 갑자기 끊긴 호흡처럼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