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바닥에 맑은 물이 조금 괴어 있었다.
비문학 지문난도
모여 쌓이다
액체나 냄새 같은 것이 우묵한 곳에 모이거나, 어떤 느낌이 속에서 차오르는 것을 이른다. 상황에 따라 ‘받치다’, ‘차곡차곡 쌓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괴다’는 고유어 동사로 뜻이 여러 갈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물·눈물·침·냄새 같은 것이 한곳에 모이거나, 감정이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상태를 나타낸다. 또 기울어지지 않도록 받치거나, 음식·장작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는 뜻도 있다.
그릇 바닥에 맑은 물이 조금 괴어 있었다.
그는 억울한 마음이 가슴속에 괴어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돌을 괴어 기둥이 쓰러지지 않게 받쳐 두었다.